서울에서 ‘2016 한일 저작권 포럼’ 열려

서울에서 ‘2016 한일 저작권 포럼’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2.12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저작권 보호 전략과 저작권 관리제도 등 논의

서울에서 ‘2016 한일 저작권 포럼’ 열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문화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한일 저작권 포럼’이 12일(월), 서울 스카이뷰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저작권 관리제도와 해외 저작권 보호 전략’을 주제로 일본의 저작물 이용, 관리 제도와 최근 정책 동향을 살펴본다. 또한 국경과 국적을 뛰어넘는 콘텐츠 소비 환경 속에서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일본 문화청 타와라 코지 유통촉진팀장이 ‘일본의 실연자 권리,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와 저작권 정책 동향’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일본 저작권 집중관리단체인 자스락(JASRAC)의 야마와키 히로시 국제운영과장이 ‘일본 저작권 이용, 관리 제도 동향’을 주제로 일본의 분리신탁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와 최근 도입한 방송사용료 관리비율개념 제도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일본 콘텐츠유통촉진기구(CODA) 나가노 유쿠오 이사가 ‘해외에서의 일본 방송물 보호 전략’을 주제로 해외에서의 일본 방송 프로그램 유통 실태와 문제점, 대응 사례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에 이어 12월 13일(화)에는 한일 정부 간 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에서는 해외에서의 양국 저작권 보호를 위한 공조 강화와 민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저작권 환경의 변화와 대응, 양국의 최신 저작권 정보와 정책 추진 경험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매년 ‘한일 저작권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2011년 9월에는 일본 문화청과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한일 양국은 앞으로도 상호 간 저작권 환경과 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나아가 국제적 저작권 침해에 대한 협력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