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12개 경기장 맞춤형 날씨 정보 제공

기상청,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12개 경기장 맞춤형 날씨 정보 제공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1.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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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5일부터 2017년 4월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개최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위해 12개 경기장(26개 종목)의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기상정보 서비스는 전용 누리집(http://pc2018.kma.go.kr)을 통해 제공되며 일반적인 동네예보보다 더 세분화된 12개 경기장별 기상 관측자료와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운영과 경기 진행에 필요한 상세 기상정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선수단 등 대회관계자에게 제공하며,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2017년 하반기부터는 성화봉송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실시간 기상정보 등 대회에 꼭 필요한 특화된 기상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의 기후특성 파악과 예보 생산을 위한 관측자료 축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29개소의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지원 서비스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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