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적 고향 부산도 애도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적 고향 부산도 애도물결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5.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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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물결 이어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도 애도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어제 오후 2시경 장대비를 뚫고 봉하마을 방문해 조문하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충격적인 사실에 비통하고 안타까움 심정을 전했다.

또한 허남식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에도 부시장과 시 고위간부 등 6명과 부산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 송기인 신부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등 부산지역 친노인사들과 함께 분향하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부산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범시민적인 애도 및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반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부산역과 BEXCO 등 2곳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안내직원을 24시간 배치했다.

아울러 부산시 홈페이지에도 근조기를 게시하고, 전 직원들이 근조리본을 착용하고 근무에 임하기로 하는 등 국민적 애도 및 추모에 함께하고 있다.

부산시가 마련한 각종 축제 및 행사도 모두 연기됐다. 내일로 계획되어 있던 부산MBC 파워콘서트가 다음달로 연기됐고, 29일부터 열기로 했던 부산항축제는 1주일, 미스부산 선발대회도 다음달 2일로 각각 연기됐다.

한편 부산시가 마련한 부산역, BEXCO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는 등 부산을 정치적 기반으로 성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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