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원 ‘2016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0월에 본격 시작

문체부 지원 ‘2016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0월에 본격 시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0.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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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2016 우수 프로그램 권역별 순회사업(2016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이 10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우수 프로그램 권역별 순회사업’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작품성이 우수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정해 재외한국문화원에 보급한 후, 해당 문화원이 현지 공연장, 미술관, 축제 주관 단체 등 파트너를 찾아 이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에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권역별로 13개국 17개 도시에서 관련 공연과 전시 등을 개최했다. 특히 한국과 태국의 연출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연극(신체극) <썸씽 미씽>은 현지 ‘방콕시어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이 되어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미술무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부다비국립극장, 존에프케네디공연예술센터 등 해외 유수 기관과 공동 주관

2016년 ‘우수 프로그램 권역별 순회사업’은 영국과 아랍에미리트, 미국, 인도,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진행된다. 올해 3월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10월 27일(목)과 28일(금), 아부다비국립극장과 협력해 연극 <홍도>(고선영 연출, 예지원 주연)를 소개한다. 한국의 전통미와 드라마적 요소를 적절히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홍도>는 관객들에게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해, 드라마로 시작된 아랍에미리트의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워싱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존에프케네디공연예술센터(John F. Kennedy Performing Arts Center)와 협력해 케네디센터 내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다크니스 품바>(김재덕 연출)를 공연할 예정이다. 또 조지워싱턴대학교 연극무용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현지 관객들과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국 문화예술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한류 확산의 거점인 한국문화원과 해외 유수기관의 협력은 한국 문화예술과 현지 문화예술의 아름다운 동행이다. 작품성이 입증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과 콘텐츠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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