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행복한 출산을 위한 ‘아기사랑 콘서트’ 개최

부산문화회관, 행복한 출산을 위한 ‘아기사랑 콘서트’ 개최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4.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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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관장 최성달)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및 건강한 출산과 양육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립예술단의 아기사랑콘서트 ‘임산부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4월 30일(금) 오후 2시 좋은문화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회관과 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3월 ‘임산부와 함께하는 음악회’와 ‘환우를 위한 위문공연’ 등 특색 있는 공연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날(4.30) 좋은문화병원에서 출산을 준비 중인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가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브에외 5곡을 연주하고, 시립합창단이 아카펠라음악 6곡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산모들의 풍부한 문화소양과 정서순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태아의 출생을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회관에서는 문화소외계층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10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운영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주요 추진내용으로 △사상·녹산 등 서부산권 근로자를 위한 활력공연 30회,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공연 30회,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꿈나무 소망심기공연 30회, △지역축제 및 자치구·군 문화회관, 문화원과 연계한 내사랑 부산공연 60회, △임산부를 위한 아기사랑 콘서트 5회 등 연 155회 공연을 목표로 2009년 대비 20% 증가한 공연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담당할 부산시 시립예술단은 1962년 11월 창단한 교향악단(108명)을 시작으로 합창단(58명), 무용단(49명), 소년소녀합창단(80명), 국악관현악단(71명), 청소년교향악단(67명), 극단(23명), 홍보부(8명)등으로 상임 290명, 비상임 174명 등 총 46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도에는 교향 43회, 국악 37회, 무용 17회, 합창 15회, 극단 5회, 기타 13회 등 총 130회의 공연과 60,745명의 관람인원을 기록하였으며, 유형별로는 복지시설 등 소외지역 방문공연 19회, 각종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초청공연 58회, 청소년 정서순화를 위한 학교방문공연 25회, 시청로비콘서트 및 지역기업 방문공연 20회, 자치구·군 문화회관 공연 지원 8회를 기록하였다.

한편, 문화회관 관계자는 “2010년도에는 출산장려, 기업인과 근로자예우, 서부산권 등 상대적 문화소외지역 우선배려를 기본방향으로 공익성을 강화하고 학교·사업장 방문공연을 통한 열린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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