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2009 서울 오픈 개최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2009 서울 오픈 개최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5.2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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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1일까지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려
서울시는 올해로 세 번째, 국제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2009 서울 오픈』 대회를 잠실한강공원에서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서울과 한강을 세계적인 관광 및 레저스포츠의 명소로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1996년 미국 아틀란타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치발리볼은 모래, 맨발, 비키니 등 시각적 효과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로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경우에는 가장 관중이 많은 종목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종주국인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중국이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회는 세계 랭킹 1위에서 100위까지의 팀(2인1팀)선수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축구의 월드컵과 비교될 만큼 국제배구연맹이 자랑하는 공식대회이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도시브랜드를 가장 빛낼 수 있는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9개국 61개 팀이 참가하며 지난 2008 서울 오픈 우승자인 중국의 “장시”와 “수첸”이 각각 팀 파트너를 새로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이고, 2009 상하이 오픈 대회 1위인 “탈리타-안토넬리 조” 등 세계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한지연, 이명희 등 2개팀이 출전하여 세계수준의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 참가국으로는 한국, 브라질, 미국, 중국, 독일, 멕시코, 캐나다, 핀란드, 그루지야, 프랑스, 호주, 오스트리아, 덴마크, 러시아, 영국, 에스파냐, 일본, 스위스, 스웨덴, 에스토니아, 뉴질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노르웨이, 벨기에, 그리스, 쿠바, 체코 등 29개국 61개팀

특히, 세계경제 위기 등으로 시민고객들께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여건에서 개최되는 만큼, 올해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쏴악 해소할 수 있도록 관람의 재미를 더하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행운을 갖는 기회를 더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야간경기(5.28-5.30, 3일간)를 통해 직장인들이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고 업무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윈드서핑퍼레이드, 한강모래체험 및 전시, 어린이 번지점프,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대회기간 중 경기장 주변에 높이 2~3m 정도의 대형 샌드 해치, 세종대왕, 동물 등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모래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누구나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으며, 또한, 어린이 번지점프를 설치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대회 마지막 날인 5월31일에는 한강변에서 70 여명의 윈드서핑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비치볼, 배구공, 선물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기아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소형승용차 1대를 경품으로 추첨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회가 추구하는 바는 서울과 한강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에 있으므로 홍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IMG(Intern ational Management Group)를 통해 160여개 국가에 중계되도록 하였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겨루는 모습과 함께 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아름다운 한강에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한외국대사관 사절이나 서울시의 외자유치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신 FIAC(외국인투자문위원)

위원들을 결승경기에 초청하여 아름다운 한강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도 서울시는 경기장을 당분간 계속 존치하여 아이들이 모래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5월 23일과 24일에는 『하이서울 한강비치발리볼』 대회를 치렀으며, 대회 후에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청소년 『하이서울 비치사커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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