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해피버스데이 특별 여정 진행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해피버스데이 특별 여정 진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0.1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해피버스데이 특별 여정 진행

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농업,농촌 모델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농업, 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가 1일 경기 가평 일원에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국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농식품 생산지를 방문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농촌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양대학교 ERICA와 숭실대학교 소속 중국계 유학생 23명은 대중국 수출 전통주 생산업체인 ㈜우리술에 방문해 전통주를 시음하고, 생산 공정을 견학해 전통주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근에 위치한 버섯구지마을에서는 고구마 수확, 잣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농촌체험과 고추장을 만드는 향토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술은 ‘막걸리의 세계화를 추구’라는 가치 아래 품질 좋은 막걸리를 만드는 것으로 인정받은 기업이다. 또 버섯구지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으뜸촌’으로 지정되어 사계절 농촌활동과 목공예체험, 생태체험,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차산업의 숫자 6은 1, 2, 3차 산업의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서 나오는 숫자이다. 즉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ERICA 정현천 학생은 “막걸리 생산현장 견학을 통해 막걸리의 품질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깨끗한 공장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버섯구지마을 안애경 사무장은 “체험을 통해 한국의 농촌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을 자주 애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 가족, 대학생, 학생, 여성 소비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대학생 농활, 9월 새터민, 외국인학생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11월 10일 해피버스데이 마지막 일정이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충청권 수출농업단지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