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제30회 ‘책의 날’ 기념...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 개최

대한출판문화협회, 제30회 ‘책의 날’ 기념...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0.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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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11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0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자 25명에게 상을 수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40여 년 출판 외길 인생을 걸어온 강해작 대표(도서출판 기문당,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가 건설 분야의 양서 출간으로 이룬 전문도서의 입지 고양 및 우수 실무 도서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으며, 고덕환 대표(삼양사)가 다수의 학술도서 출간과 출판학 강의 및 저작 활동 등을 통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권종택 대표이사(보림출판사)와 이병수 대표(도서출판 아람), 노병성 교수(협성대학교 미디어광고영상학부)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박노일 대표(피앤씨미디어출판사), 박상준 대표이사(사이언스북스), 안춘식 대표(교문 출판사), 이성훈 대표이사(도서출판 청솔), 임상백 대표이사(한림출판사), 전준배 대표이사(문예출판사), 정주득 대표(정신세계사), 최국주 대표(동명사), 홍정수 대표(탐구당) 등을 포함한 20명에게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출협이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에는 기획,편집 부문에 권분옥 편집장(도서출판 역락), 김명환 부장(불광출판사), 김영석 실장(범우사), 영업 부문에 최명성 전무이사(청목출판사), 관리 부문에 김은희 관리이사(지경사)가 한 출판사에서 10년 이상 성실히 근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출판공로상’을 받으며, 출판문화 향상과 제작기술 개선에 공헌한 업계 공로자를 시상하는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에는 인쇄부문에 김윤중 대표(동호커뮤니케이션), 제책 부문에 오세현 대표(온크씨엔피), 서적 부문에 최성관 대표(선서적) 등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출협 협회장상을 수상한다.

그밖에 2천 권 이상의 책을 소장하고 평소 책읽기를 즐겨해 온 애서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6 모범장서가상’에 김대영 씨(60세 9,749권)와 한형모 씨(53세 5,100권), 김지완 씨(59세 3,700권)가 각각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본상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에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장려상에는 상장과 3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한편 이번 책의 날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 고영수 출협 회장은 “출판의 뜻과 의미를 기리는 뜻 깊은 기념일인 ‘책의 날’을 맞아 책과 출판, 그리고 출판산업과 출판인의 역할을 재정립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책읽는 문화 정착은 개인뿐만 아니라 출판산업 전반을 키우는 대안이다”며 “새로 준비 중인 출판문화산업 5개년 계획이 잘 수립돼 출판 위기를 타개하는 진정한 출판 진흥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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