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엑스포, 야간 무료입장 확대로 관람객 몰려

광엑스포, 야간 무료입장 확대로 관람객 몰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4.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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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4주째를 맞은 광주세계광엑스포가 야간 무료입장을 평일 오후6시, 주말 오후7시 이후로 확대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야간 무료입장 확대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로 광엑스포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 빛을 연주하는 ‘빛의 사계’ 공연, 환상적인 빛분수 영상쇼

LED 타악 퍼포먼스, 워터스크린, White Drum 퍼포먼스, 음악분수 등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빛으로 표현해 환상적인 봄 하늘을 수놓고 있는 ‘빛의 사계’ 뿐만 아니라, ‘빛분수 영상쇼’는 일반적인 분수 쇼를 넘어 200개의 LED 조명에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분수에서 화려한 빛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선사되기 때문에 야간에 광엑스포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빛축제 전시물 관람

빛 축제 때 광주시내 금남로, 충장로 일대를 밝히던 예술작품들이 상무시민공원 내로 들어와 야간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5일간의 짧은 빛축제 기간을 아쉬웠던 광주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행사장으로 옮겨진 블루, 광주인, 라이팅 박스 등 전시품은 야간에 엑스포를 찾는 가족, 연인들이 즐겨 찾는 포토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 생애 단 한번뿐인 특별한 프러포즈에 감동

‘사랑의 프러포즈’는 상무시민공원 내 빛 음악분수와 워터 스크린 영상쇼 무대를 이용해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다. 광엑스포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빛 음악분수의 아름다운 빛 콘텐츠를 통해 로맨틱한 프러포즈의 기쁨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랑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지켜본 한 광주시민은 “빛 분수가 만든 스크린에 프러포즈 영상이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시민 파빌리온 ‘빛 마술쇼’ 아이들에게 큰 인기

한편, 시민 파빌리온에서 펼쳐지는 ‘빛 마술쇼’는 엑스포를 찾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손에서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가 하면, 갑자기 없던 레이저 검이 손에서 생기는 등 어두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빛을 소재로 펼쳐지는 마술쇼를 보고 있으면 절로 탄성소리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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