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엑스포 86만명 돌파, 주말 관람객만 11만여 명 ‘대박’

광엑스포 86만명 돌파, 주말 관람객만 11만여 명 ‘대박’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4.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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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세계광엑스포 측은 4월 2일 개막이후 24일째를 맞는 광엑스포에 이번 주말에만 11만여 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총 관람객 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장에는 가족, 연인 단위의 야간 봄나들이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렸다. 야간에 광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빛 분수 음악쇼’와 ‘빛의 사계’공연, 빛 축제 작품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따뜻해진 봄저녁의 낭만을 마음껏 즐겼다.

현재 광엑스포는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7시 이후 야간무료입장과 함께 현장에서 연령에 따라 최대 50%에서 25%까지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성인12,000원→9,000원, 청소년9,000원→6,000원, 어린이6,000원→3,000원) 또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반 사이에 입장하는 광주, 전라지역 대학생 관람객에 한하여 청소년 요금인 6,000원을 적용해주는 등 23일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대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혜택에 힘입어 광엑스포 현장에는 23일 금요일 하루 3만 6천여명을 시작으로, 토요일 4만 3천여명, 일요일 3만여명으로 금토일 3일 동안 11만여 명의 관람객이 광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광주세계광엑스포의 요금할인 및 야간무료입장 등의 다양한 혜택은 폐막일인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재)광주세계광엑스포 관계자는 “꽃샘추위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봄나들이 인파로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야간에도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따뜻해진 봄 저녁의 낭만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토) 오전에는 전통문화행사인 고싸움놀이축제가 열려 광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 조립’ 시연을 시작으로 농악단의 칠석 농악놀이, 강강술래로 분위기를 띄운 뒤 하이라이트인 고싸움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민속놀이 중 가장 남성적인 기상과 멋이 깃들어 있는 고싸움은 지켜보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한 저녁에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유일 여성 타악 퍼포먼스 ‘드럼캣’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로 광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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