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거버넌스 및 경쟁력 기구, 제71차 유엔총회 개막식에서 출범

세계 거버넌스 및 경쟁력 기구, 제71차 유엔총회 개막식에서 출범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9.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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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차 유엔총회에서 셰이크 하시나(H.E. 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들, 유엔 관료들, 각국 대사들, 유명인사들, 수백 명의 민간 부문 내빈들은 세계 거버넌스 및 경쟁력 기구(World Organization of Governance & Competitiveness, 이하 WOGC)의 출범을 위해 유엔 플라자에서 열린 고위급 리셉션에 참석하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UNSDGs) 1주년을 기념했다.

WOGC는 UNSDGs와 트리피니오 조약 협정(Trifinio Treaty Agreement,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그리고 온두라스)의 틀 안에서 특별 협의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가진 IGO(정부간 국제 기구)와 NGO(비정부 기구), 그리고 정부가 혼합된 국제 기구다. WOGC의 임무는 개발도상국에서 역량 강화와 우수 사례 공유 및 공공민간 협업 촉진을 통해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향상시켜 SDG를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여러분 모두는 빈곤 없는 세상과 번성하는 지구, 활기차고 포괄적인 세계 경제,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한 존엄한 삶을 위한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참여가 절대적으로 중요할 것이다”며 “민간 부분의 재능과 추진력, 그리고 전문기술은 필수적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SDGs를 수용함으로써 비즈니스는 선의를 위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및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의 중요성, 그리고 UNSDGs의 이행 촉진에 있어 WOGC와 같은 알려진 기구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리 얀(Cary Yan) WOGC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산 디지털 암호연구 위원회(Assets Digital Cryptology Committee)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WOGC가 관련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UNSDGs를 촉진하는 데 전념해왔다고 언급했다.

방글라데시 총리의 ICT 정책 자문(ICT Affairs Advisor)인 사지브 아흐메드 와제드 (Mr. Sajeeb Ahmed Wazed)는 방글라데시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디지털 방글라데시 이니셔티브(Digital Bangladesh Initiative)’에 전념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WOGC 상을 수상했다.

아나마리아 디에게스 아레발로(Anamaria Dieguez Arevalo) 과테말라 외무부 차관 (Vice-Minister of Foreign Affairs for Guatemala)은 중앙아메리카의 경제성장 및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트리피니오에서의 WOGC 이니셔티브들에 대한 평가 개선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트리피니오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및 통합을 이끌어 WOGC 상을 수상한 플랜 트리피니오 엘살바도르(Plan Trifinio El Salvador)의 세르히오 브란(Mr. Sergio Bran) 사무총장은 현지 지역사회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데 있어 글로벌 경쟁력과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녁에는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패션(Global Fashion for Development)의 아트 쇼케이스, 음악감독 로빈 디마지오(Robin DiMaggio)가 그래미상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미리 벤-아리(Miri Ben-Ari)와 유명 영화배우 로버트 다비(Robert Davi)와 협연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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