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엄마, 아빠와 아기가 함께 행복해 지는 5월”

하나투어, “엄마, 아빠와 아기가 함께 행복해 지는 5월”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4.22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초까지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의 기세도 물러가고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최근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가 있는 5월 가정의 달도 목전으로 다가와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고 싶지만, 자녀가 어리면 가까운 친인척 댁에만 방문하려 해도 분유, 젖병, 기저귀, 장난감 등 챙겨야 하는 아기 용품이 많아 국내 여행은커녕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말도 잘 안 통하는 곳에서 아기에게 수시로 신경 써주어야 하는 것들도 많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에 아기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부부 본인들만의 시간을 위해 여행기간 동안 다른 사람 손에 아기를 맡기는 것도 확실한 해결책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와 함께 가면서도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여행이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사장 권희석)의 자료에 따르면 2세 미만의 영/유아 동반 여행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신종플루의 여파로 전년대비 39% 감소했지만, 2007년에는 200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2008년에는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8.4% 증가 추이를 보였다. 이처럼 2세 미만 영/유아 동반 여행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히 이용할 여행 서비스가 없어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에, 여행 및 항공업계에서는 부모와 아기가 함께 해외에서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해외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영, 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엄마, 아빠가 자유로워지는 여행 ? 하나투어 ‘플라잉베베’

국내 최대 여행기업 하나투어(대표이사 사장 권희석)가 아기와 함께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여행상품인 ‘플라잉베베’를 선보였다.

하나투어가 기획한 ‘플라잉베베’는 아기를 동반한 여행의 불편한 점들을 해소해 주고, 아기를 보살펴 주는 서비스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만 3개월 이상 만 4세 미만의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방수기저귀, 유모차 등 각종 아기용품과 물놀이 세트, 아기용 이유식 죽, 응급처치약품 등을 완비해 철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일정 시에는 베이비시터가 동행해서 부부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장해준다. 엄마 눈에 닿는 곳에 함께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일이 없다. 또 아기 목욕용품세트를 제공하고, 젖병세정제와 젖병 소독기 등도 대여해준다. 아기용 비치용품 및 놀이기구에서부터 아기용 서적까지 대여가 가능할 만큼 세심한 부분에도 아기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 상품은 필리핀 세부, 인도네시아 발리, 남태평양 사이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직항으로 닿을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휴양지 패키지 상품으로, 아기들도 안전하고 재미 있게 놀 수 있도록 엄선된 리조트를 선정하고, 최적의 맞춤일정으로 구성됐다. 전문 베이비시터들이 아기들을 돌보는 동안 엄마는 마음 놓고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여행하거나 스파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서는 현지 병원과 연계해 24시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플라잉베베’상품은 지난 10월 당시엔 0~2세 영/유아 동반 전체 고객 중 3%만이 이용했지만, 출시 6개월 만에 55% 수준까지 상승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5월 예약률도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4월 21일 현재 네이버 검색 상 176건의 카페글과 115건의 블로그글에 ‘플라잉베베’ 대한 소개 및 이용후기들이 게재되어 네티즌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사이판 PIC리조트 5일 상품은 성인 1인 기준 139만 9천원, 만 2세 미만 유아는 35만원이다. 세부 막탄 샹그릴라 5일 상품은 112만 9천원, 만 2세 미만 유아는 22만 6천원이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5일 상품은 135만 9천원, 만 2세 미만 유아는 15만원부터다. 모든 플라잉베베 상품에는 보육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 중에는 NO-팁, NO-옵션, NO-쇼핑일정인 상품도 있어 현지에서 추가로 지불하는 비용 없이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예약 및 관련 문의는 하나투어 1577-1233 (www.hanatour.com)에서 가능하다.

유아동반 손님을 VIP로 모십니다 ? 아시아나 ‘해피맘’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유아(만 24개월 미만) 동반 고객을위한 해피맘(Happy Mom)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피맘 서비스는 그 동안 유아동반 승객들의 고충을 덜어 주고자 기획된 서비스로 신속한 탑승 수속을 위한 유아 동반 승객 전용 카운터를 운영하고, 장거리 여행시 기내에 마땅한 모유수유장소가 없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하여 모유수유 가리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기내에서 아기를 안고 가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사전에 아기띠를 준비하지 못한 유아동반손님을 대상(한 편당 3명까지)으로 아기띠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아동용 항공권을 구매한 손님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시 탑승 전 미리 예약된 좌석에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받은 유아용 안전의자를 장착하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시행 후 해피맘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과 관심으로 해피맘 전용카운터를 확대시행하고, 서비스 수혜대상을 만3세로 늘려 더 많은 손님들이 해피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공항라운지 이용 시 만2세 미만의 유아에 대해서만 보호자 동반의 경우 무료입장을 허용하는데 반해, 아시아나항공은 만7세 미만의 아동들까지 무료입장을 허용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최상의 휴가 ? 클럽메드 푸켓 리조트 ‘베이비 클럽’

클럽메드가 작년 12월 만 2세 이하의 영유아만을 위한 베이비 클럽을 아시아 최초로 푸켓 리조트에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푸켓 베이비클럽은 생후 4개월부터 23개월까지의 아기들을 돌보는 곳으로, 1주일 내내 운영되며 각 아기들의 생체리듬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클럽메드 베이비클럽은 생후 4개월부터 걸음마가 가능한 연령 및 걸을 수 있는 연령부터 생후 23개월까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운영되며, 항상 각 그룹당 최소 2명의 육아 분야에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전문 G.O가 배치되며, 1명의 G.O당 돌보는 아기의 수가 4명이 넘지 않도록 운영된다.

또한 클럽메드 푸켓 베이비클럽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케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24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위해 최적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완비했다. 아기들을 위한 전용 키친 및 레스토랑은 물론 수영장, 휴게실, 게임룸 등 다양한 전용시설이 마련되었다. 디자인 역시 태국 전통 스타일과 어린이들의 감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적절히 조화시켰다.

한편, 너무 어린 아기들과의 동반 휴가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부모들은 전문가들이 전용 시설에서 안전하게 보살피는 동안 아무 걱정 없이 평화로운 휴식 또는 야외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베이비클럽에서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언제든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