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과 밖의 예술교육 변화’, 2010 유네스코 세계대회 워크숍 주제로 채택

‘학교 안과 밖의 예술교육 변화’, 2010 유네스코 세계대회 워크숍 주제로 채택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4.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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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열리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5.25-28, 서울 코엑스)의 워크숍 발제자 선정이 지난 3월 23일 완료된 가운데, 첫번째 워크숍 주제로 채택된 “학교 안과 밖의 예술교육 변화”는 대회 초록 접수 기간부터 제출자가 몰리며 가장 인기 있는 워크숍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최근 학교 정규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공식적 형식, 그리고 비형식 예술교육에 대한 학계와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본 워크숍을 통해 학교 안과 밖의 예술교육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접근 방법이 논의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대회 4일간 총 2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로는 “학교를 둘러싼 다양한 파트너십”, “글로벌 시민성, 문화 정체성과 예술교육”, "예술교육의 이론과 실천“ 등이 있다.

‘학교 안’ 의 교육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학교 밖’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는 예술교육이 학교 안에서의 예술교육이라면, 학교 밖의 예술교육은 정규 교육과정 외에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가정,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공동체 등에 의해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이다.

방과 후 활동은 정규 교육을 뒷받침하며 학생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학교 안의 예술교육이 많은 논의와 개혁이 이루어진 것에 비해 학교 밖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져 온 것이 현실이다.

이번 워크숍은 정규 교육을 보조하는 학교 밖 비형식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해 배움이 이루어지는 모든 장소를 포괄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재 정의를 논의하는 한편, 전 세계 예술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사회자로는 시드니기술대학 교수인 앤 뱀포드와 세계무용협회 회장 랄프 벅이 선정되었으며 총 8명의 발제자가 유네스코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앤 뱀포드는 런던 예술대학 핵심 기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시드니 기술대학에서 교육 및 창의문화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랄프 벅은 현재 세계무용협회 회장이자 오클랜드 대학교 국가 창의 예술 산업 협회의 무용연구 회장을 맡고 있다.

워크숍과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 반영, 두 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학교 안과 밖의 예술교육 변화”를 포함한 일부 워크숍 등은 대회 초록 접수 기간부터 제출자가 몰려, 본래 4개의 발제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워크숍을 두 개 분과로 나누어 총 8개의 발제로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워크숍과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전 세계 문화예술 교육관련 정부관계자, 학자, NGO 대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동 대회를 통해 예술교육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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