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채용계획 있는 中企, 평균 3.5명 뽑아

올해 장애인 채용계획 있는 中企, 평균 3.5명 뽑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4.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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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가량은 올해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으며, 기업 당 평균 채용인원은 3.5명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직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7%가 올해 장애인 인력을 채용했거나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3.5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명~5명 이내’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1명’ 32.3%, ‘5명~10명 이내’ 15.1%, ‘10명~15명 이내’는 7.4% 이었다.

주요 채용직종(복수응답)은 ‘생산·기술직’이 34.9%로 1위를 차지했다. ‘사무직’은 29.6%, ‘단순노무직’ 25.3%, ‘고객상담’은 24.2% 이었다. 이외에도 ‘디자인직’ 9.7%, ‘영업직’ 8.1%, ‘IT·정보통신직’ 5.4%, ‘기획·홍보직’과 ‘서비스직’은 각각 4.8% 등이 있었다.

채용 시 제한을 두는 자격요건 항목(복수응답)으로는 75.3%가 ‘장애등급’을 꼽았다. 다음으로 ‘컴퓨터 사용가능 여부’ 29.6%, ‘연령’ 9.7%, ‘경력여부’ 5.4%, ‘학력’ 4.8%, ‘성별’ 2.7% 순이었으며 ‘지원자격 제한을 전혀 두지 않는다’는 10.8% 이었다.

장애인 인력을 채용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채용분야가 장애여부와 상관없어서’가 39.8%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덜기 위해서’는 34.9%, ‘장애인의 직무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에’ 29.6%, ‘사회적 책임감 때문에’ 10.2%, ‘인력부족으로 인한 대안책’은 9.7% 이었다.

한편, 지난 해 장애인 인력을 채용한 기업은 24.9%였으며, 이들이 채용한 인원은 평균 2.1명이었다. 장애인 직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33.7%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는 30.1%, ‘매우 만족한다’ 21.7%, ‘불만족한다’ 12.1%, ‘매우 불만족한다’는 2.4%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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