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대성의 ‘위대한 고객’ 출간

저자 이대성의 ‘위대한 고객’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9.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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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대성의 ‘위대한 고객’ 출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저자 이대성의 ‘위대한 고객’을 출간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국민의 절반이 공무원 수가 많다고 하면서도 ‘경찰공무원’은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공무원의 수가 증가하면 치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렇다면 국민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들의 ‘치안 현실’은 어떠할까. 업무 강도도 상당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현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있다.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경찰공무원들은 동분서주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치안의 벼랑 끝에 내몰린 경찰들의 현실을 잘 알지 못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30년차 경찰공무원이 말하는 위대한 고객’은 30년차 경찰공무원이 현장 일선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저자 이대성 교수는 현재 경찰공무원으로 30년 째 근무 중이며 경찰청 인성 및 고객 만족 강사와 경찰교육원 교수요원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삶의 반이 넘는 시간을 경찰로 살아오면서 누구보다도 경찰 조직 내부의 면면을 깊숙이 들여다봤을 저자의 치열한 고민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설득력을 높이고 있으며 그를 토대로 대한민국 경찰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개인, 경찰 조직 더 나아가 국가의 비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하며 국민에게 사랑 받기 위한 경찰이란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동료 경찰관을 내부 고객, 국민을 외부 고객으로 칭하며 먼저 내부 고객을 만족시킬 때 외부 고객인 국민들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말한다. 또한 내부 고객인 경찰 동료들과 함께 위로하고 독려하며 서로의 꿈을 키워주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우리 동료 모두는 운명으로 경찰이란 직업을 선택했다. 현재의 생활이 어렵고 불만족스러운 점이 많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후배를 위하여 새로운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할 의무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운명으로 정해져 있다”는 저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내부 고객인 동료 경찰관들에게 등불 같은 지침서가 되어줄 책을 쓰고자 했던 열정 또한 느낄 수가 있다.

흔히 경찰을 가리켜 ‘민중의 지팡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는 국민들에게 믿음직스러운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늘 ‘진실’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에게 다가 와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는 경찰, 그들의 노력이 깃든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경찰을 이해하고 경찰에 대한 인식이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또한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이제 막 경찰관이 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심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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