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노출’ 대비 에티켓 상품 인기

온라인몰, ‘노출’ 대비 에티켓 상품 인기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4.20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차 여성들의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노출에 대비한 에티켓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노출 대비 에티켓 상품이란 겨우내 붙은 군살 제거는 물론 발뒤꿈치 각질 제거, 팔다리나 겨드랑이 제모 용품, 거뭇거뭇한 제모자국 관리 등 봄부터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노출 부위를 보기 좋게 관리해주는 이미용 제품들이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의 경우 4월 들어 숨은 군살과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바디슬리밍 기능성 화장품류의 매출이 전월 대비 30% 이상 늘었고, 크림이나 젤 타입의 제모제품은 약 20%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옥션(www.auction.co.kr) 역시 제모 크림과 왁스를 비롯한 제모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45% 가량 증가했고, G마켓(www.gmarket.co.kr)과 롯데닷컴(www.lotte.com)의 경우도 부분 몸매 관리를 위한 바디슬리밍 제품 매출이 각각 39%,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앤샵 이미란 미용MD는 “봄이 시작되면 바디케어제품이나 제모용품 등 노출대비 상품이 많이 나가는 편인데, 올해는 꽃샘 추위가 길어져 4월 들어서야 본격적인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겨우내 부츠 때문에 망가진 발 관리 제품과 패치나 스프레이 타입의 바디 관리용 제품, 다리 제모을 위한 왁스 상품 등이 인기있는 노출대비 에티켓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각 온라인몰에서는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다양한 다이어트 상품과 에티켓 용품 특별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에서는 이달 말까지 ‘까다로운 봄철 바디관리’ 기획전을 통해 노출에 대비한 부위별 관리 상품과 부분 다이어트 상품을, ‘2010 새봄새봄 페스티발’ 다이어트 기구 특별전에서는 1~3만원대 맞춤형 다이어트 기구들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디앤샵 헤어살롱 카테고리에서는 각종 이미용 기구와 함께 다양한 제모기기를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살을 빼고 싶은 고민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리앤유 바디슬림 패치(디앤샵가/1만 9800원)나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으로 등이나 가슴에서 올라오는 피지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오르비스 클리어 바디로션(디앤샵가/1만 7000원)처럼 사용법이 간편하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에티켓 상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자외선차단제, 제모, 슬리밍, 데오드란트 등 봄철 필요한 뷰티기획전을 진행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예매권을 증정한다.

롯데닷컴에서는 ‘로레알 파리 퍼펙트 쉐이프 다이어트 코치’, ‘로레알 파리 퍼펙트 쉐이프 프로마사지’ 등 로레알 파리의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2010년 로레알 파리 베스트 상품’ 기획전을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바디제모용품 및 다양한 뷰티용품을 모아 놓은 ‘효리의 뷰티 스타일’기획전을 4월 말까지 진행하며, G마켓은 오는 24일까지 ‘4춘 SALE특집!’ 기획전의 다이어트 코너를 통해 각종 바디 관리용품을 최대 86% 저렴하게 판매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