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0%, 경력사원 평판조회 후 뽑는다!”

“기업 30%, 경력사원 평판조회 후 뽑는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4.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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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은 평판조회를 한 후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인사담당자 416명을 대상으로 ‘평판조회 현황’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30.3%가 ‘경력사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한다’라고 응답했다.

평판조회는 ‘영업/영업관리’(26.2%)분야와 ‘과장급’(43.7%)을 채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판조회를 하는 이유로는 ‘인성, 성실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50%)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해서’(19.1%), ‘과장,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15.1%), ‘다양한 모습을 알 수 있어서’(4.8%) 등이 뒤를 이었다.

평판조회는 ‘전 직장 상사’(53.2%, 복수응답)에게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인재 1명 채용 시 평균 2명에게 의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는 부분은 ‘성격 및 인성’이 65.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근무태도’(64.3%)가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직사유’(56.3%), ‘대인관계’(44.4%), ‘조직적응력’(30.2%), ‘전 직장 성과’(25.4%), ‘전 직장 연봉’(10.3%) 등이 있었다.

실제로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기업 중 77%는 지원 자격조건은 부합하지만, 평판조회 결과 때문에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을 들여서 채용한 만큼, 평판조회를 한 직원의 채용 만족도는 하지 않은 직원보다 ‘높은 편’(79.3%)이었다.

한편, 평판조회를 하지 않는 기업(290개사)은 그 이유로 ‘의뢰를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25.9%)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편견이 생길 것 같아서’(15.5%), ‘채용전형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어서’(13.1%), ‘시간, 비용이 많이 들어서’(12.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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