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다량 취급업소 지도점검 실시

식약청,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다량 취급업소 지도점검 실시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5.25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22부터 6월 말까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 취급업소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향정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를 다량 취급하는 전국 병의원, 약국 300여 곳을 대상으로 식약청과 시도(시군구)가 합동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점검사항은
- 의사의 처방전에 의한 마약류 판매 여부
- 마약류 기록정비(재고량 일치) 규정 준수 여부
- 마약류 저장규정 준수 여부
- 사용기한 경과 마약류 사용 여부
- 마약류 병·의원 내 사용 적정 여부
- 기타 마약류취급 규정 준수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 이다.

식약청은 우리나라의 다이어트 이상열풍에 따라 식욕억제 효능을 가진 향정신성의약품 과다사용으로 중독성과 불면,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또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의 경우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남용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이들 제제에 대한 보다 강력한 사용통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하였다.

식약청은 향정 식욕억제제 및 메칠페니데이트 제제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올바르게 복용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식약청은 2008년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지하철영상을 통하여 식욕억제제 등 약물 남용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청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허가범위를 축소하고, 의료전문가에게 안전성서한을 배포하였으며, “약, 제대로 알고 먹나요?” 홍보책자를 제작하여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또한 금년 3월부터는 전국의 의대·약대·간호대 등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바로알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현재 10개교 1,300명 실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