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야, 스토리콘텐츠 관련 허브 사이트 본격 시동

스토리야, 스토리콘텐츠 관련 허브 사이트 본격 시동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6.07.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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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야,
스토리콘텐츠 관련 허브 사이트 본격 시동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운영하는 무료연재사이트 ‘스토리야닷컴’이 7월부터 웹소설과 웹툰 등 스토리콘텐츠의 허브 사이트(hub site)로써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허브(hub)란 자전거 바퀴살의 한가운데에서 바퀴살을 유지하고 지탱해주는 중심 부분을 뜻하는 말이다. 허브 공항이란 항공기들이 모이는 중심공항을 의미한다. 항공사들은 승객들을 허브 공항에 집결시켰다가 세계 각국의 목적지로 수송시켜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스토리야가 타 연재사이트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바로 그 ‘허브’ 역할에 있다.

스토리야에 들어가면 국내 유수의 웹소설, 웹툰 사이트, 장르출판사와 매니지먼트들이 링크를 통해 연결된다.

이제 독자들은 웹소설과 웹툰을 보기 위해서 사이트를 찾아 여기저기 다닐 필요 없이 스토리야에 들어가서 원하는 사이트를 클릭하면 된다. 신인작가들도 투고나 연재를 하고 싶으면 스토리야에서 각 사이트들을 살펴보고 선택하면 된다.

각 플랫폼의 웹소설과 웹툰 랭킹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바로 보러갈 수도 있다. 덕분에 각 플랫폼들은 덤으로 독자가 늘어나는 이익을 볼 수 있다.

스토리야는 ‘무료연재사이트’다. 작가들은 무료연재사이트에서 유료연재사이트로 전환하게 될 경우 기존 독자들을 놓칠까봐 고민이 크다.

그런데 스토리야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료연재 후 자신의 작품이 판매되는 유료판매사이트를 링크로 연결하면 된다. 그것도 독자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곳을 연결할 수 있다. 작가가 기존 독자를 끌고 가서 유료연재를 시작할 수 있으니 작가나 유료연재 하는 플랫폼 모두 이익이 된다.

스토리야는 말 그대로 인천공항처럼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는 허브공항이다. 작가협회에서 운영하는 만큼 작가의 권익보호나 신인작가 발굴·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스토리야는 최근 들어 급격히 발전하는 웹소설과 웹툰 시장에서 작가의 권익을 지키고 스토리콘텐츠산업이라는 파이를 키우기 위해, 작가와 업체와 독자 사이에서 허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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