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76% “올해 연봉 동결”

중기 직장인 76% “올해 연봉 동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7.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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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0명중 약 8명이 올해 연봉이 ‘동결 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기 직장인의 직급별 평균 연봉 차이는 약 770만원, 경력연차는 약 3.2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1,3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했다. ‘올해 연봉이 인상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0%가 ‘동결됐다’고 답했다.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20.1%에 그쳤고, '하락했다‘는 응답자는 3.9%로 적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절반이상이 올해 연봉 동결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근무하는 것이다.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는 답변은 사원급 직장인 중에서 82.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대리급(66.5%), 과장급(64.4%), 차부장급(65.7%) 직장인 중 연봉이 동결됐다는 응답자는 약 10명중 6명에 달했다.

중소기업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직급별로 약 770만원의 차이가 있었고. 경력연차는 약 3.2년의 차이가 있었다.

- 사원급 직장인들의 연봉은 평균 2,410만원, 경력연차는 평균 2.9년차로 집계됐다.

- 대리급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3,130만원이고 경력연차는 평균 6.1년차로 집계됐다. 이는 사원급 직장인보다 연봉은 평균 720만원, 경력은 평균 3.1년 높은 수준이다.

- 과장급 직장인들의 연봉은 평균 4,050만원, 경력연차는 평균 9.9년차로 집계됐다. 대리급 직장인보다 연봉은 평균 923만원이 높고, 경력연차는 3.8년 높은 수준이다.

- 차부장급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4,710만원, 경력연차는 평균 12.7년차로 집계됐다. 과장급 직장인보다 연봉은 평균 659만원 높았고, 경력연차는 2.8년 높았다.

직장인들의 연봉 만족도는 낮았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1.3%에 그쳤고, ‘불만족한다’는 직장인이 56.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 32.4%는 ‘보통’이라 답했다.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한다는 직장인도 10명중 6명에 달했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가’ 조사한 결과 63.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리급(65.8%)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과장급(63.3%), 사원급(62.5%) 차부장급(54.3%)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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