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자원활동가 모집

서울문화재단,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자원활동가 모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6.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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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서울거리예술축제2016’ 자원활동가 모집

서울문화재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2016>(舊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길동이’ 360명을 7월 10일(일)까지 모집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부터 진행돼온 서울시 대표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새로운 명칭이다. 도시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발굴하고 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거리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서울거리예술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길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길동이’는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문화활동가로서 공연진행, 온·오프라인 홍보, 촬영,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쳐 축제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설치미술, 플리마켓 등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모집분야는 공연팀, 기획팀, 홍보팀, 운영팀 등 4개 부문이며 축제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심사 과정을 거쳐 7월 26일(화)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7월 30일(토)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육과 미션 수행 등 활동이 전개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길동이’에게는 티셔츠, ID카드 등 활동지원 물품과 식사가 제공된다. 재단은 자원활동가 필수 참여시간 46시간 중 25시간 이상 이수 시 인증서를 수여하고 활동이 우수한 자원활동가에게는 서울특별시장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은 서울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예술을 향유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대표적인 시민참여기회인 길동이 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축제를 만들어간다면 재미와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7월 10일(일)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은 9월 28일(수)부터 10월 2일(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역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대로, 덕수궁길 등에서 펼쳐지며 기존 도심공간 중심의 거리예술공연을 넘어 서울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마을’ 단위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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