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송기창,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담은 디지털 싱글 음원 발표

바리톤 송기창,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담은 디지털 싱글 음원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6.24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리톤 송기창,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담은 디지털 싱글 음원 발표

세월호 추모곡으로 잘 알려진 ‘내 영혼 바람되어’로 온 국민을 위로했던 바리톤 송기창이 다시 한 번 희망의 노래로 우리 곁을 찾았다.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일컫는 알렉산더 푸시킨의 명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김효근이 개사하고 곡을 붙였다.

바리톤 송기창은 5년 전인 2011년, ARTPOP Digital Single Series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내 영혼 바람되어(A Thousand Winds)’를 발표했다.

2010년 3월 현직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작곡가 김효근의 정규앨범 1집 ‘내 영혼 바람되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아트팝(ART-POP)은 기존 한국가곡의 예술성에 K-POP의 신선한 대중성을 가미시킨 음악장르로 짧은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송기창의 마음을 울리는 보이스, 김효근의 감성을 만나다

2016년 ART-POP의 새 프로젝트인 이번 디지털싱글은 송기창과 김효근의 정규앨범 ‘김효근 연가곡집 사랑해’ 이후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높은 완성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내 영혼 바람되어’를 부른 송기창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파 성악가로 평가받는다.

송기창은 탄탄한 실력과 더불어 귀공자풍의 이미지로 3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절망과 실의에 빠져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슬퍼하거나 화내지 말고 다시 한 번 내일을 꿈꾸며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기쁜 날들이 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효근의 시곡 ‘김효근 연가곡집 사랑해’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웅의 세련된 편곡과 프로듀싱, 바리톤 송기창의 음색이 어우러져 균형을 잡는다.

이번 음원의 두 번째 트랙은 동명곡을 바리톤 송기창과 함께 팝가수 임선호가 듀엣 버전으로 들려준다.

또한 이탈리아 프로젝트 밴드 ‘GATE 57’가 함께 참여한 곡이 이탈리아 ‘6 Finalist Songs in a Live Contest’에 입상했으며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팝음악의 거장 David Foster Tribute 음반에 참여한 바 있는 임선호의 역량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바리톤 송기창의 디지털 싱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