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알바로 얻은 것 1위 ‘경제관념’

알바몬 조사, 알바로 얻은 것 1위 ‘경제관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6.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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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2.6%가 ‘아르바이트가 경제관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810명을 대상으로 ‘알바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의 90.4%가 ‘알바를 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알바를 통해 얻은 것 1위는 ‘돈의 소중함, 경제관념을 배운 것(72.6%, 응답률)’이 차지했다. 이어 응답 알바생의 50.5%는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알바로 얻은 소득으로 꼽았는데 남성(36.2%) 보다 여성(55.5%)에게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부모님의 노고와 감사를 알게 된 것(39.5%)’은 여자(37.2%) 보다는 남자(45.9%)인 경우 더 응답이 높았다. 그밖에도 ‘사교성(29.9%)’, ‘시간관념, 계획성(29.4%)’을 알바 소득으로 보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적성 및 진로 발굴’, ‘부모님의 신뢰’, ‘체력’, ‘인내심’, ‘남친 및 여친’, ‘직원 혜택’ 등이 있었다.

반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잃은 것이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의 82.3%가 ‘알바를 하면서 잃은 것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은 알바를 통해 잃은 것 1위에 ‘여가시간, 취미생활’을 꼽았다. 이는 알바몬 설문에 응한 전체 응답자의 71.2%가 택한 것으로 2위를 차지한 ‘체력, 건강(36.7%)’의 응답률과도 약 2배 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압도적인 1위여서 눈길을 끌었다. 알바생들이 알바로 잃은 것 3위는 ‘학점(35.3%)’이, 4위는 ‘참을성(22.2%)’이 각각 꼽혔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피부, 몸매(19.5%)’, ‘애인, 친구 등 대인관계(12.4%)’, ‘자존감, 자신감(11.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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