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와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만남

독일 머크와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만남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3.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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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화학 및 제약사 독일 머크가 후원하는 도이치 필하모닉 머크가 정통독일 가곡을 소개하려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위한 단 하루 저녁의 공연을 위해 방한했다. 한국 머크는 독일 가곡 앨범 소개를 위한 조수미씨의 한국콘서트를 위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솔로이스트 6명을 초청, 3월 28일 저녁 무대 뒤에서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을 지원하며 독일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렸다.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한국 머크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도이치 필하모닉 머크와 조수미씨의 이번 만남은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머크가 지원해온 사회지원활동의 일부이다. 지금까지 머크는 주로 생명과학과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지원 및 의학교육지원으로 대표되던 사회지원활동을 작년 말부터, 캘린더를 통해 한국 예술가를 소개하며 문화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머크와 조수미씨의 인연도 특별하다. 도이치 필하모닉 머크의 지휘자이며 작곡가인 볼프강 하인츨(Mr. Wolfgang Heinzel) 씨가 조수미씨를 위해 우리나라의 가곡 작곡가인 고 안정준님의 ‘달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못 잊어’ 그리고, ‘황혼에 서서’ 이렇게 4곡의 가곡을 편곡한 인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대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솔로이스트를 초청해준 한국 머크에 감사를 전하며, 사랑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언어인 독일어로 듣게 되는 조수미씨의 독일 가곡공연을 축하했다.

이번 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온 한국 머크의 유르겐 쾨닉 사장은 “도전과 변화는 머크의 가치를 대변해왔습니다. 제품과 환경, 직원 그리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비즈니스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머크일가의 고집과 정통성이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미래를 지향하는 이 원칙은 한국에서도 계속 지켜질 것입니다”라고 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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