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중국에서 키워드 광고 표시방법 특허 취득

넷피아, 중국에서 키워드 광고 표시방법 특허 취득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3.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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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대표 이판정)가 중국에서 ‘검색 키워드 광고 표시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현재 인터넷 관련 특허의 대부분인 키워드 광고 관련 원천 특허로서 인터넷 사용자가 검색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입력된 키워드에 대응하여 입력된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들을 검색 결과와 함께 표시해 주는 키워드 광고 표시 방법에 대한 것이다.

현재 전세계 키워드 검색 광고 시장은 미국 기업인 오버추어와 구글이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의 경우에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검색광고시장의 약 70~80%를 점유하고 있다.

넷피아 관계자는 “이번에 중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국내에서 10년 전에 출원되어 등록된 특허이다. 또한 넷피아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유럽 등지에 자국어인터넷주소를 홍보하면서 유럽에서 선을 보인 스마트폰을 연구하여 모바일에서 필수적인 위치기반 검색관련 특허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위치기반 기술은 핵심 원천 기술로 점차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넷피아는 이번에 중국에서 등록된 특허와 모바일 위치기반 특허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체에 해당 특허권을 라이센싱하여 특허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윈윈하는 기업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축중이다”고 밝혔다.

넷피아는 현재 중국의 CNNIC(중국인터넷정보센터)과 MOU를 체결하고 키워드형 중국어 인터넷주소 서비스를 협의 중이며,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중국에서만 총 6개의 특허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중국에서의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피아는 이번 중국 특허등록으로 국내에서 29개, 해외에서 20개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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