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유산 웹툰 ‘물상객주’ 네이버에서 연재 시작

문화재청, 문화유산 웹툰 ‘물상객주’ 네이버에서 연재 시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6.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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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지난해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장편 웹툰 ‘물상객주’를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12주에 걸쳐 네이버 ‘테마웹툰’에 매주 수요일마다 연재한다.

* 물상객주(物商客主): 장사치를 집에 머물러 묵게 하거나 그들의 물품을 소개하는 일 또는 흥정을 붙이는 일을 주로 하는 영업, 또는 그런 사람

‘물상객주’는 문화재청이 지난 5년여간 발굴한 ‘문화유산 이야기 자원’을 활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문화유산에 얽힌 다양한 일화와 그 의미를 담아낸 14부작 장편 웹툰이다.

웹툰은 거상(巨商)인 물상객주 ‘김학수’와 몰락가문 출신의 재기발랄한 여인 ‘서기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선 후기 송파장(松坡場)에서 좋은 물건을 구하려는 김학수와 그에게 물건을 팔고자 하는 서기연의 기지가 부딪히며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이에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재를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 선현들이 지켜온 찬란하고 위대한 문화유산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지난 2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누리집을 통해 첫선을 보인‘물상객주’는 1만 개 이상의 댓글과 함께 11만 명을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재가 웹툰이라는 신선한 장르로 표현되어 흥미로우며, 비슷한 유형의 웹툰을 계속 만들어 주면 좋겠다’, ‘한국사를 만화로 배울 수 있어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겠다’는 등 호평을 얻어 냈다.

이에, 문화재청은 보다 많은 국민이‘물상객주’를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우리나라 최대 검색포털인 네이버에 연재한다.

현재 ‘물상객주’는  어린이, 청소년 문화재청,  문화재청 모바일 웹을 비롯하여  문화재청 블로그,  EBS 초, 중등 학습 누리집과 EBS 모바일 웹에 동시 공개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물상객주’가 들려주는 즐겁고 유쾌한 문화유산 이야기를 통해차세대 문화재지킴이인 청소년을 비롯한 더 많은 독자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고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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