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6위?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6위?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5.2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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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분명히 금세기 최고의 발명품 가운데 하나이다.

만약 지금 버스, 택시, 승용차 등이 자동차가 전부 사라지게 된다면 그로 인한 불편함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렇게 편리한 자동차는 그 편리함 만큼이나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시내제한속도인 60km/h 조차도 충분히 사람을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자동차뉴스에 따르면 2007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6,166명에 달하는데, 이를 하루단위로 환산하면 일 평균 17명 가량이 자동차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망자수는 최대로 억제된 수치일까?

 ‘그렇지 않다!’ 는 이 질문에 대한 매우 정확한 대답이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0만명 당 10.7명으로 OECD국가 중 그리스, 미국, 폴란트, 슬로바키아, 헝가리에 이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OECD 평균인 8.7명을 능가하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낮은 네덜란드 보다는 무려 230% 가량 높은 수치이다.

 카즈의 김성철 연구원은 “우리들이 보통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국가 중 우리보다 사망자가 높은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며 또다른 선진국인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의 평균 사망자수는 6명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의 교통수준이 아직은 발전해야 할 필요성이 많음을 의미한다. “ 며 설명했다.

 자동차공업의 발달로 자동차수출은 우리나라 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침체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계속하여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국민들의 교통의식 수준도 더욱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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