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 男 상사 더 좋아”

“직장인 64%, 男 상사 더 좋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3.2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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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설문, ‘남자 상사 대화 잘 통할 것 같다’
직장인들은 남성상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48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상사 유형’에 대해서 설문한 결과, 63.9%가 ‘남성상사’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65.8%, 여성은 61.3%로 남녀 모두 ‘남성상사’를 더 선호하고 있었다.

남성이 남성상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아서’(36.1%)를 가장 많이 택했다. 다음으로 ‘업무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20.9%), ‘일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19.2%), ‘업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 같아서’(10.5%), ‘외모, 의상 등에 신경 안 써도 되어서’(2.3%) 등이 있었다.

여성은 남성상사를 선호하는 이유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을 것 같아서’(27.6%)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관대할 것 같아서’(26.8%), ‘부족한 면을 채울 수 있어서’(17.5%),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7.4%),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줄 것 같아서’(2.7%), ‘외모, 의상 등 자기관리가 될 것 같아서’(1.6%)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여성상사와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자의 67.1%는 여성상사와 일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유연성 있게 일을 해서’(20.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서’(16.6%), ‘배려심이 많아서’(14.4%), ‘기타’(11.4%), ‘위계질서가 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8%), ‘회식자리에 부담이 없어서’(7.6%), ‘폭언, 폭력 등이 없을 것 같아서’(6.1%) 등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상사와 근무해 본 경험자들의 긍정도(60.2%)는 근무 경험이 없는 직장인의 긍정도(80.9%)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상사와 근무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80점’(19.3%) ‘70점’(18.2%), ‘60점’(14%), ‘50점’(9.5%), ‘90점’(7.4%) 등의 순으로 평균 56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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