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e스포츠 발전 앞장선다

삼보, e스포츠 발전 앞장선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4.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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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용 경기장 ‘인텔 e-스타디움’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확장 이전
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김영민)가 세계속의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 다지기에 나선다.

삼보는 용산 전자랜드에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용 경기장 ‘인텔 e-스타디움’을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확장 이전하고, 각종 게임대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PC산업 발전과 e스포츠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보가 인텔코리아와 함께 16일부터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새롭게 개관하는 ‘인텔 e-스타디움’은 80여 평 규모였던 기존 경기장에 비해 3배 이상 넓은 면적을 갖췄다. PC도 130대가 설치돼 큰 규모의 대회도 신속히 치를 수 있다.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 문화산업으로서의 e스포츠 중흥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보는 ‘인텔 e-스타디움’ 경기장을 두 구역으로 나눠 루온 관, 에버라텍관 등으로 명명하고 각종 게임 대회를 진행할 때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 브랜드 홍보효과도 함께 거둘 전략이다. 게이머들은 루온관, 에버라텍관에 각각 설치된 '드림시스E7'으로 게임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삼보컴퓨터의 대표 브랜드 명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게임대회용 PC인 삼보컴퓨터 ‘드림시스 E7’에는 인텔 코어i7 프로세서가 탑재돼 현존 최강 사양을 자랑한다. ‘드림시스 E7’은 데이터 처리 속도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에도 특화돼 있어 일인칭 슈팅 게임(FPS) 등 강력한 사양이 요구되는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삼보는 대한민국 최초 컴퓨터 전문기업으로서의 사명감으로 국내 e스포츠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데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왔다. 문화산업으로서 e스포츠가 자리잡는데 공헌하기 위해 PC방 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고 MMORPG, 1인칭 슈팅 게임 등 고성능 게임 전용 PC도 출시한 바 있다. 그래텍, 인텔코리아 등과 협력해 대규모의 스타크래프트 대회도 3회째 개최중이다. 이번 e-스타디움 확장 이전을 계기로 게임 제작사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각종 게임대회 지원이나 경기장 대관 등의 협력을 강화, 국내 e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C방 렌탈 사업을 통해 신규 점주들의 창업을 돕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e스포츠 저변이 넓어지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게임전용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 고성능 PC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우리나라는 IT, e스포츠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이뤘지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었다”며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용 경기장 운영, 게임대회 지원, e스포츠에 최적화된 고성능 PC 개발 등으로 e스포츠 저변 확대, 관련 인재 양성,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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