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대표적인 '피부 3대 고민' 해결책

여성의 대표적인 '피부 3대 고민' 해결책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5.21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냉수한잔에 속 시원하게 더위는 식힐지 몰라도, 거울 속 비치는 내 모습은 마음 속 한 켠을 점점 답답하게 만든다. 움푹 패인 팔자주름과 볼 살, 힘없이 축 처진 턱 라인, 자외선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기미. 피부톤 훤히 들어나는 노메이크업은 역시 대세인데, 쉽게 쫓아갈 방법은 없을까?

키스유성형외과피부과의 황인혜 원장은 피부과 내원하는 여성분들의 대표적인 피부고민으로, 첫째로는 '여드름 흉터', 둘째로는 '떨어진 피부 탄력과 주름', 셋째가 기미와 주근깨등의 '색소침착'이라고 한다.

남성과 여성의 공통 피부 고민이기도 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패인 흉터를 남기거나 혹은 울긋불긋한 색소침착을 남기기도 한다.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과잉 생성된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것이다.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와 수면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등도 피지양을 증가시키면서 여드름의 주기적인 재발을 발생시키고 이런 흉터까지 남기게 되는 것.

요즘 HOT하게 뜨고 있는 메디오스타레이저를 이용한 MPDT. 810nm와 940nm두 파장이 동시에 나와 피부 진피의 중층 및 하층부에 작용하는 차별화된 자연재생 콜라겐, 엘라스틴을 리모델링을 통해 탄력개선은 물론, 피지억제, 여드름 완화효과, 다크서클 등 혈관치료 심지어 제모 및 미백효과까지 두루두루 기능을 갖고 있어, 한번의 시술로 다목적의 효과를 보기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이러한 여드름흉터 부위는 프락셀레이저나 셀라스와 더불어 MTS테라피가 적격이다. 메조롤러는 최근 유행하는 프락셔널레이저와 함께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수 만개 도는 수십만 개를 만들어 그 구멍을 통해 피부타입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침투시키는 시술로, 여드름흉터, 모공축소, 탄력개선, 미백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요즘 뜨고 있는 일명 피주사 'PRP' 또한 효과적인 시술인데 이 PRP도 MTS메조롤러와 함께 시술하면 여드름 흉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PRP는 성장인자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혈장의 아랫부분인 다수의 혈소판으로부터 분리된 혈장과 성장인자의 농축액이다. PRP에 함유된 혈소판은 혈액응고 작용을 돕고 싸이토카인과 성장인자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 모공축소와 더불어 피부톤까지 맑아지게 한다.

떨어진 피부탄력은 위에서 거론된 메디오스타레이저나 더마톡신을 추천한다. 연예인 보톡스라고도 불리는 '더마톡신'은 주름 치료와 리프팅은 물론이고, 시술 후 왠지 젊게 보이게 되고 피부가 탱탱해져 보이는 치료법으로 눈가 등의 주름 외 전반적인 탄력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방법. 기존의 주름 부위에만 놓는 보톡스와는 치원이 다른 시술이다.

얼굴에 잔주름이 많은 경우, 피부에 탄력이 없어서 처져 보이는 경우, 피부톤이 어둡고 피곤해 보이는 경우, 피부 노화가 진행된 경우 시술 받으면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볼 살이 처져 얼굴이 사각으로 보이는 경우 시술 후에는 피부가 팽팽하게 올라 붙어 얼굴크기가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 처음 시술 1주 후 추가 주사를 하며, 이후 6개월 간격으로 시술하게 된다.

얼굴 전체에 소량 주사를 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존 보톡스처럼 느낌이 어색하다거나 불편함 없이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기존의 보톡스의 경우 시술 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거나 효과가 짧고 제한적이었는데 비해 더마톡신은 자연스러움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에 작용으로 인한 장기적인 주름 제거 효과까지 있다. 또한, 기존 주름 수술의 경우 집게로 집은 뾰족한 라인이 문제인데 비해 더마톡신시술은 자연스럽게 얼굴의 다른 부분과 조화를 이루면서 전체 인상이 선명한 얼굴 라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

마지막으로 기미와 색소침착을 없애려면, 레이저토닝이 단연 으뜸이다. 색소 치료에 있어서는 바로 이 병변을 분류해 내는 초기진단을 가장 중요하다. 각 병변의 발생원인과 성질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검버섯이나 흑자를 점으로 오인하여 간단히 CO2 레이저로 제거할 경우, 기미를 흑자나 잡티로 알고 치료한다면 오히려 더 진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잘 분류하여 진단하여야 정확한 치료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기존의 큐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하면 피부 표피, 진피층의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치료한다. 고에너지의 레이저빔을 단시간에 출력하여 넓은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주변조직에 열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특히, 요즘 많이 시술되고 있는 IPL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 표피와 진피에 있는 색소병변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시술도 생활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표적인 올바른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2~3일 간격으로 피부 자극 없이 정기적으로 스크럽제를 이용해 모공을 막는 각질을 제거 해주는 것이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세안 시 이중 세안을 통해 메이크업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외선차단제는 성분 중 광물질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만들기 쉬운데, 색조제품과 자외선차단제 사용시는 더욱 필수. 셋째, 수면부족은 피부의 적. 피부 미인이 되려면 11시~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결국 좋은 피부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는 피하고, 피부의 유수분밸런스와 피부 청결만 지킨다면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간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