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춤추는 도시 유랑단 ‘춤단’ 100여명 모집

서울문화재단, 춤추는 도시 유랑단 ‘춤단’ 100여명 모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5.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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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자발적인 시민 참여형 춤 프로젝트인 <서울댄스프로젝트>에서 활동할 시민춤꾼들의 모임 ‘춤단’ 100여명을 6일(금)부터 6월 6일(화)까지 모집한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인 <서울댄스프로젝트>는 ‘춤추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100여명의 ‘춤단’을 비롯해 15개 팀의 ‘춤바람 커뮤니티’를 발굴한다. 이 밖에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버스로 이동하며 서울의 시대별 모습과 시민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게릴라춤판’, 커뮤니티 댄스의 의미와 방식을 실험해보는 ‘커뮤니티 댄스 랩’, 하루 3분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출 수 있는 ‘체어댄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 ‘서울무도회’ 등을 진행한다.

6월 25일(토)에 열리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춤단’은 전담 예술가들이 이끄는 총 14회의 ‘춤 워크숍’이 지원된다. 이들은 ‘게릴라춤판’과 ‘서울무도회’ 등에 참여해 도시 곳곳에서 삶의 기운을 북돋는 춤을 선보인다.

김기훈(팩토리1+1+1), 김민정(무브먼트 당당), 밝넝쿨(오! 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등 전담예술가들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춤 워크숍’에서 자신의 몸, 공동체와 소통하는 몸, 도시 공간을 표현하는 몸 등을 교육하며 몸의 감각을 깨우고 개인의 움직임을 개성 있는 춤으로 표현하는 ‘100인 100색의 춤을 찾아가는 시간’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춤에 관한 단순한 호기심부터 몸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까지 청년들이 모여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도전해 보는 ‘청년참x춤’을 20일(금)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서울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서울댄스프로젝트>와 서울시 청년허브 <청년참>의 협업프로젝트로서 ‘춤’과 관련된 청년커뮤니티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참x춤’ 참여 청년 커뮤니티에게는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반상회(네트워킹 파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발하는 춤단은 춤을 통해 삶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다른 시민들에게도 전파하는 도시 유랑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함께 춤추는 서울을 만들어 갈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댄스프로젝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춤을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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