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초대형 투자, 미래 도시 성장기반 확충 가속화

SK 초대형 투자, 미래 도시 성장기반 확충 가속화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3.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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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3대 주력산업의 하나인 석유화학분야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화학 산업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SK에너지(주)(R&M사장 유정준), SKC(주)(울산공장장 조병수)는 3월18일 오전 11시3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친환경 에너지 및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울산시의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SK에너지(주)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인 남구 고사동 일원 부지 87만 8천㎡를 개발, ‘친환경 에너지· 화학생산 공장’을 건설하여 미래 에너지·화학부문의 그린 마켓(Green Market)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KC(주)는 2008년 8월에 친환경적 PO(선박용 단열제 등의 재료, 프로필렌옥사이드)생산 공장인 HPPO공장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의 용연동 산92번지 일원에 6만 6천㎡를 개발 ‘PO 제2공장’을 건설하여 PO업계 리더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적으로 944천㎡의 친환경 에너지·화학 중심의 산단이 개발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가속화하고, 진행중인 경기의 조기회복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최근 조선산업의 불황 등에 따라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플랜트, 용접, 설비부문 분야 등의 간접 고용인력의 대체 일자리 확보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울산시가 정부의 투자유치 확대정책을 근거로 국가 경쟁력강화위원회 및 관계 중앙부처와의 적극 협의를 통하여 성사시킨 것으로 협의과정중 개발면적 상당의 대체녹지를 신규 조성확보하고 산업단지의 저탄소 녹색성장형 구도를 갖추도록 하는 등 경제와 환경의 상생발전을 추구하도록 하였다.

향후 울산시는 이에 따라 산업용지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과 공장건설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과 세제감면 등 개발·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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