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급격한 수온의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방사무늬김 신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방사무늬김은 8~15℃의 수온에서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20℃에서도 성장이 가능한 품종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2년에 걸친 현장검증시험을 거친 뒤 오는 2018년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할 예정이다.
- 방사무늬김은 국내 김양식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엽체가 얇고 부드러워 주로 김밥용과 도시락용으로 가공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방사무늬김의 약 20%는 일본 품종을 사용하고 있어 국산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 양식 초기 또는 말기에 일시적 수온상승으로 양식생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준위 감마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선발품종 개발에 성공했으며, 김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해조류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전면 시행된 해조류품종보호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김 육종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신품종 개발은 기존의 전통적인 선발육종에서 벗어나 교잡육종기법과 돌연변이육종기법에 의해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유품종이 된다.
해조류연구센터는 지금까지 선발육종법으로 개발한 김 5품종(수과원 104호, 105호, 106호, 107호, 108호)을 출원해, 그 중 수과원104호는 2년간 현장적용 ‘심사’를 거쳐 2015년에 품종보호권이 최초 등록됐다.
하동수 해조류연구센터장은 “김은 농림수산식품 수출 품종 중 참치와 커피에 이어 3위를 점하고 있다”며 “국내 김 신품종의 개발이 가속화 되면 고품질, 고생산성을 위한 양식어업인의 품종 선택권이 확대되어 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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