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붉은살 생선 비린내 제거 기술 특허 출원

국립수산과학원, 붉은살 생선 비린내 제거 기술 특허 출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4.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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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DHA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고등어와 삼치 등 붉은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수 있는 수산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어 및 삼치와 같은 붉은살 생선은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각종 생리활성물질의 작용도 뛰어나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구연산 탄산수와 각종 식물 추출물을 이용해 저염도로 비린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손실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붉은살 어류에서 생성되기 쉬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을 상당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게 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생선 고유의 비린내 제거기술을 개발하고, 어업인 단체와 수산가공업계 등에 본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비린내를 제거한 고등어 및 삼치를 사용해 생선구이나 생선조림 등의 직접 조리 식품과 어육 햄, 어육 햄버거, 생선까스 및 생선통조림 등과 같은 다양한 수산가공제품의 제조에도 응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식품위생가공과 장미순 박사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수산간편식품 개발을 위해 생선의 비린내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며 “본 기술 개발로 고등어와 삼치의 풍미개선 및 저장성의 향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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