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사장에 홍성원씨, 한국도심공항 사장에 최광식씨 내정

코엑스 사장에 홍성원씨, 한국도심공항 사장에 최광식씨 내정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3.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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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 사공 일)는 출자사인 코엑스(COEX)와 한국도심공항(CALT) 사장에 전임 배병관 사장과 이승현 사장의 후임으로 홍성원氏(COEX)와 최광식氏(CALT)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홍성원 신임 코엑스 사장 내정자는 현대백화점 부사장,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현대H&S, 현대푸드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 동 기간 현대백화점의 매출 신장과 국내최초 대형 온라인쇼핑몰인 현대홈쇼핑 개발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광식 신임 한국도심공항 사장 내정자는 SK글로벌 경영지원본부장, SK에너지 물류본부장,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 물류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는 동시에 민영화 공기업인 대한송유관공사에서의 성공적인 조직 혁신 단행, 新성장동력 사업 추진 등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입증 받은 바 있다.

洪사장과 崔사장은 각각 50대 후반의 젊고 유능한 민간 CEO 출신으로 두 회사의 변화와 혁신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洪사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국제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COEX의 당면과제인 ‘전시·컨벤션 사업의 국제화·대형화를 통한 국가경제발전 기여 강화’, ‘부족한 전시·컨벤션 시설 확충’, ‘코엑스몰 리뉴얼’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崔사장의 경우 앞으로 ‘물류사업확대를 통한 중소무역업체 지원 강화’, ‘성숙단계에 들어선 운송·여행사업外 新성장동력 사업 추진’ 등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도심공항의 새로운 도약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코엑스와 한국도심공항 사장 공모는 많은 인재의 참여를 위해 헤드헌팅社에 추천을 의뢰하는 동시에 일간지 공모를 병행했으며, 각각 역대 최다인 코엑스 37명과 한국도심공항 34명의 후보가 신청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무역협회는 전문가, 학계, 언론계 등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심사위원 Pool을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위원을 다르게 위촉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선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였다고 밝혔으며 내정된 두 명의 사장은 3월 18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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