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광시장 두배로 키운다

독일관광시장 두배로 키운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3.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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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세계 1위의 관광송출국인 독일에서 독일여행업협회(DRV)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는 독일 주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연간 수백만명을 송출하는 굵직한 독일 대형여행사들의 한국유치를 전략으로 선택하고 2004년부터 독일여행업협회(이하 독일협회) 연차총회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그러나 협회 이사 대부분이 한국방문 경험이 없고, 자사 상품의 한국 비중이 낮아 한국을 총회 개최지로 선정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참 사장이 지난해 11월 독일을 방문, 독일협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총회개최 역량 및 관광상품 경쟁력 등을 설득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번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 기간동안 한국 총회 개최에 회의적이었던 이사들을 설득하여 연차총회 한국유치를 최종 결정지을 수 있었다.

DRV총회는 약 1,200명의 독일관광업 CEO들이 참가하는 연차총회로 독일 대형 여행사들의 총회 개최국에 대한 상품 개발 및 대량 모객이 이루어져 많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사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DRV 총회 한국 유치 확정 뿐만 아니라 수십편의 전세기와 크루즈, 호텔, 리조트를 직접 소유하고 있는 투이(TUI), 토마스쿡(Thomas Cook)과 같은 여행사들의 한국지사 설립, 관광산업분야 투자 및 대량모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한국방문의해가 끝나는 2012년에는 독일관광객 20만명을 모객하여 현재보다 두 배의 시장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독일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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