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동물복지 토종닭 백숙’ 출시

하림, ‘동물복지 토종닭 백숙’ 출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4.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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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동물복지 토종닭 백숙’ 출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닭의 자연습성을 그대로 살려 키운 ‘동물복지 토종닭 백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13일부터 한정수량으로 기획 판매되는 본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동물복지 지정 농장에서 사육하고, 동물복지 지정운송차량 및 도축장을 통해 운송 및 도축한 축산물에 표시하는 제도. 이로써 하림은 친환경, 식품 및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더불어 생산(농장)과 운반, 도계까지 전 과정을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해 먹거리 선택에 까다로운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

특히 하림 ‘동물복지 토종닭 백숙’으로 사용되는 닭을 단독 생산하는 축산농장인 안성 그린팜(농업회사 법인유한회사 에이치비씨)는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토종닭 인증을 받은 곳이다. 안성 그린팜은 일반축산 농장보다 최소 8시간 이상 연속 소등해 자연적 생리 사이클을 유지하고 평당 62수 이하로 사육해야 하는 동물복지 기준을 넘어서 평당 33수를 사육함으로써 닭의 본능과 습성을 최대한 표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식물성 사료의 함량을 증가시켜 닭을 더욱 건강하게 키워내고 있다.

하림 마케팅팀 정은성 과장은 “국내 최초 동물복지 토종닭 인증을 받은 우수한 농장과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이렇게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동물복지를 선도함과 동시에,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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