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울 벚꽃 개화...4월 7~8일경 절정 예상

기상청, 서울 벚꽃 개화...4월 7~8일경 절정 예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4.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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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서울의 벚꽃이 2일(토)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1일 빠르고, 평년보다 8일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52 소재)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개화 관측 기준: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관측한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오늘(2일) 개화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지역에서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해 오고 있다.

벚꽃 군락지는 국회 북문 방향의 여의서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구간 중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국회 동문 앞) 세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의 기준이 된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4월 7~8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일조 조건 등에 따라 개화 및 만개 시기에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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