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대선사, 칠레·아이티 난민돕기 출판기념식 개최

진제 대선사, 칠레·아이티 난민돕기 출판기념식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3.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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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정통 선맥을 계승하고 있는 진제 대선사(77, 동화사·해운정사 조실)가 오는 3월 16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정사에서 칠레·아이티 난민돕기를 위한 ‘석인은 물을 긷고 목녀는 꽃을 따네’ 출판기념식을 개최한다.

진제 대선사는 지난 1월 20일 1차로 아이티 긴급구호기금(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계속해서 아이티 난민들을 돕는 것은 종교단체로선 불교계의 진제 대선사가 처음이다.

‘석인(石人)은 물을 긷고 목녀(木女)는 꽃을 따네’는 진제 대선사가 국내 주요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알려왔던 참선에 관한 핵심적인 가르침을 엮은 책으로, 올해 1월 5일 출간즉시, 인터파크 전체에세이 부문 2위(13,700권中), 종교에세이 부문 1위(300권中)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전무후무하게 국내 주요 일간지와 TV방송 등을 통해 33군데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진제 대선사는 “이웃을 내 몸같이 돌보는 것이 자비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법어집을 읽고 생활속의 참선수행을 통해 지혜를 계발하고, 또 한편으로는 대지진의 참사로 비탄에 잠긴 칠레와 아이티 국민을 도와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큰 복을 짓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

행사당일 모금액은 대지진 참사로 인한 아이티 난민돕기 구호기금으로 또다시 전달할 것이며, 칠레 대지진 참사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부는 국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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