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병무청 현역모집병 선발시 자원봉사 가산점 인정 및 상해보험 도입

여가부, 병무청 현역모집병 선발시 자원봉사 가산점 인정 및 상해보험 도입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3.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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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군 현역 모집병 선발 시 가산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자의 안전한 활동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가입도 상반기 중 도입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 DOVOL(두볼)을 통해 발급되는 봉사활동확인서가 병무청 현역 모집병* 선발 시 사회봉사 분야 가산점(최대 4점)으로 인정된다고 30일(수) 밝혔다.

*현역모집병 : 기술행정병, 유급지원병, 최전방수호병, 전문특기병 등

*DOVOL(두볼) :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봉사활동을 검색, 신청, 실적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국내 유일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 두볼과 1365 나눔포털 간에 참여 실적 연계를 통해 교육부 학생생활기록부(나이스)에 봉사활동 실적이 공유됨

기존에는 VMS(보건복지부), 1365나눔포털(행정자치부)에 등록된 봉사활동에 한해 8시간당 1점으로 최대 4점까지 인정하였으나, 앞으로는 DOVOL을 통한 봉사활동도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사회봉사 가산점을 인정받기 위한 실적은 현역 모집병 접수마감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의 봉사활동 시간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로 모집병 연령층(만18세~28세)인 약 18만 명의 DOVOL 이용자(‘16년 2월 기준)가 혜택을 보게 되며,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를 통해 언제든지 회원가입 및 봉사활동 신청, 확인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청소년자원봉사 관련 상해보험을 도입한다.

현재 두볼(DOVOL)에 청소년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5월경 실시예정이며, DOVOL 회원 중 봉사활동에 1회 이상 참가한 청소년이 가입신청과 함께 제3자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서비스 대상자는 자원봉사활동 중 상해 및 질병, 골절 등의 사고를 겪는 경우 보장내용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음

이번 상해보험 도입을 통하여 약 5만 명의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자원봉사 활동이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사회적 역량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활동여건을 조성하고 참여혜택을 넓히는 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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