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새내기들은 먼저 향후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앞으로의 진로(31.7%)’를 꼽았다. 이어 ‘전공공부와 강의’가 21.8%로 기대 순위 2위에 올랐으며, ‘미팅, 소개팅, 연애’가 13.4%로 3위, ‘MT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11.6%로 4위에 올랐다. 그 외 ‘동아리 활동(6.7%)’, ‘아르바이트(6.0%),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3.9%)’, ‘청소년 신분의 탈출 및 입시 해방(3.9%)’ 등도 새내기들이 대학생활에서 기대하는 것들로 드러났다.
반면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있어 걱정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9.4%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학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으로 ‘등록금 및 학비(46.7%)’를 꼽았는데, 이는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41.8%에 달하며 절대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진로 및 위업(15.9%)’이, 3위는 ‘교우관계(9.6%)’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학점(8.7%)’, ‘대학생활에 부적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8.2%)’,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5.5%)’, ‘생활비 및 용돈(5.1%)’ 등도 걱정되는 것들로 꼽혔다.
한편 새내기의 93.3%는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싶은 시기는 ‘여름방학부터’가 49.4%로 가장 많았으며, ‘1학년 1학기 내에 되도록 빨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겠다는 응답도 42.7%에 달했다. 그 외 4.6%는 ‘2학기부터’, 3.2%는 ‘2학년 이후’를 아르바이트 시작 시기로 밝혔지만 새내기의 대부분은 올 여름방학 내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내기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제적인 사정으로 36.3%가 ‘부모님의 경제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를 꼽아 1위를 차지했으며, ‘용돈과 학비를 넉넉하게 쓰고 싶어서’가 34.2%의 응답을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가정 형편상 돈을 벌어야 해서’라는 응답도 10.9%에 달했다. ‘대학생이니까 통과의례로(6.9%)’, ‘경험 삼아(6.7%)’,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
새내기들은 가장 하고 싶은 선호 아르바이트로 ‘관공서 및 공공기관 알바(18.2%)’를 꼽았으며, ‘주말알바(10.4%)’, ‘대기업 사무보조 알바(10.2%)’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이슈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