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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내 명함도 ‘스마트’하게 만들어 볼까”

“스마트폰 시대…내 명함도 ‘스마트’하게 만들어 볼까”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3.0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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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활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명함에 QR코드를 넣는 새로운 PR 방법이 제시되어 주목 받고 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QR코드’는 일본의 ‘덴소’사가 개발한 2차원 바코드의 일종으로 한글기준 1700자, 숫자기준 8000자 가량의 대용량 정보를 기록할 수 있고, 스캔 하는 방향에 상관없이 빨리 인식할 수 있어 일본, 미국 등 모바일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바코드다.

또한 숫자만을 기록할 수 있는 1차원 바코드와 달리 다국어 문자도 기록할 수 있는 QR코드는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기록하여 명함용 QR코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명함용 QR코드를 제작하려면 ‘스캐니(scany.net)’ 사이트에서 자신의 명함정보를 입력하고 생성시킨 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는 인쇄용 EPS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어 훨씬 정교한 QR코드를 만들 수 있다.

명함용 QR코드를 인식하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캐니’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여러 종류의 QR코드 인식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스캐니’는 인식한 명함정보를 아이폰의 기본 주소록에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미 QR코드가 들어간 명함으로 영업하는 사례도 있다. 교차로의 박남수 영업팀장은 “QR코드가 인쇄된 명함을 고객에게 전하기 시작하면서 소통이 훨씬 편해졌다”며, “광고영업의 특성상 새로운 고객과의 첫 대면이 가장 힘든데, 이 명함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 영업에 많은 도움 된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정재교 차장은 “고객에게 명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 하여 주소록에 넣는 장면을 보여 줬더니 다음날 아이폰을 구매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면 훨씬 많은 고객에게 주목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스캐니’ 개발사 김정현 본부장은 “명함용 QR코드에는 일반적인 QR코드에 비해 촘촘하게 만들어져, 이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인식기술이 필요하다”며, “스캐니는 해외 어느 QR코드 애플리케이션들과 비교해도 훨씬 나은 인식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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