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커리와 짜장으로 간편식 제품 확대

햇반, 커리와 짜장으로 간편식 제품 확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3.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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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이 ‘커리덮밥’ 2종과 ‘짜장덮밥’ 1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간편식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군 확대다.

<햇반 컵반>은 2015년 4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에만 총 9종의 제품을 선보였는데, 주로 한식 기반의 국밥과 덮밥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추가된 신제품은 간편식 주요 소비층인 20대~30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리와 짜장으로 구성하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옐로우크림 커리덮밥’과 ‘레드스파이시 커리덮밥’은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커리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 커리 전문점에서 매운 맛의 정도를 고르는 것처럼,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옐로우크림 커리를,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는 레드스파이시 커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맛을 분류했다. ‘직화 볶음 짜장덮밥’은 중식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반영해 진한 춘장과 양파, 감자 등을 직화 방식으로 볶아 원재료의 풍부한 맛과 향이 살아있다. 특히 기존 레토르트 짜장에 비해 건더기를 큼직하게 썰어넣어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특히, 기존에 출시된 <햇반 컵반>과 마찬가지로 신제품 모두 ‘밥의 맛’ 측면에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햇반’이 들어있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 컵반>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복합밥 분야 시장점유율 1위(링크아즈텍 기준)를 유지하고, 누적 판매량도 1천만 개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국내 전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햇반’의 브랜드력과 맛품질을 앞세워 상온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햇반팀장은 “<햇반 컵반>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햇반이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햇반 컵반>을 국내 간편식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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