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 서울 개최

기상청,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 서울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3.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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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상관측자료 교환체계 개선을 위한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WMO Information System)은 세계 곳곳으로부터 기상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세계기상기구는 대용량 자료교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승인하였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소프트웨어 ‘오픈위스(OpenWIS)’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2013년 영국, 프랑스, 호주와 함께 ‘국제 비영리법인(OpenWIS Association)’을 설립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기상청은 2012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과 함께 15개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센터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WIS 센터 현황(15개국): 한국, 영국, 미국,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란, 일본, 모나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에서는 영국, 프랑스, 호주, 핀란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오픈위스(OpenWIS) 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픈위스(OpenWIS)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을 분석, 점검하고, 앞으로 개발, 배포 단계별 이행안 작성 및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회의의 논의 사항으로는 오픈위스(OpenWIS) 소프트웨어의 시험 자동화와 배포 자동화,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의 현업 정보시스템 환경과 오픈위스(OpenWIS)와의 관계, 보안성 강화 및 소프트웨어 공개 방안 등 세부기술을 집중 논의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세계기상기구 회원국 간 필수적인 기상자료교환체계의 운영 소프트웨어인 ‘오픈위스’에 대한 국제협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함과 동시에 국제공동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기상자료 교환 시스템 분야에서 기상청의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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