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서울시민의 드림공원으로 발돋움

북서울꿈의숲 서울시민의 드림공원으로 발돋움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3.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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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숲이 개장(‘09.10.17일)한 이후 4개월이 조금 지난 3일(수)까지 116만명(‘10.3.3일 기준)이 공원을 방문해 강북의 대표적 공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짧은 공원 운영기간이지만 북서울꿈의숲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벗어나 문화, 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공원개장이후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아주 좋아졌다 181명(57%), 많이 좋아졌다 120명(38%), 조금 좋아졌다 16명(5%)등 긍정적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인근 번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아침운동을 매일 할 수 있는 공원이 집주변에 새로 생겨서 너무 좋다고 하였으며, 송천동에 살고 있는 B씨는 그동안 문화공연장이 너무 멀거나 비싸서 공연을 볼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북서울꿈의숲에 있는 공연장이 있어 부담 없이 갈수 있게돼 기쁘다고 하였다.

강북구 번동 산28-6번지 일대에 들어선 북서울꿈의숲 공원은 66만 2627㎡의 규모로 공원 초입에 수로정원, 사계원, 브라운가든, 화목원 등 5개 테마의 야생초화원과 탐방로가 있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초화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칠폭지, 애월정, 월광폭포,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사슴목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유명해진 해발139㎡의 전망대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상의 절경이 파노라마식으로 펼쳐지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는 명소가 되었고, 올해 1월 1일에는 새해맞이 해돋이 행사도 개최되었다.

공원내에 위치한 ‘꿈의숲 아트센터’ 에서는 그동안 꿈의숲 동감(冬感)을 통하여 첼리스트 장한나 독주회, 조이 오브 스트링스 개관 페스티벌,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그리고 송년음악회 등의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다.

7080 콘서트, 헬로 모차르트 등의 공연을 1만원에 제공함으로써 문화의 대중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중식당 메이린및 이태리식당 라포레스타는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많은 호식가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으며, 공원 내에 위치한 미술관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놀이 체험전이 올해 4월 18일(일)까지 전시되어 아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에는 공원내 볼프라자 주변에는 임시로 설치한 얼음 썰매장 및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여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도록 하였고, 등축제, 얼음전시 등을 열어 30여만명 이상의 시민고객이 관람하였다.

특히 2월까지 전시한 ‘아빠 어릴적 학교가는길’은 ‘60~70년대의 생활상이 재연된 전파사, 문방구, 만화방, 학교 교실 등의 물품 1만여점이 전시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효자동 이발사 세트장이 그대로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이 옛 추억속의 여행을 만끽하였다.

북서울꿈의숲 관계자는 “자연생태를 잘 복원한 공원의 특성을 살려 공원맞춤형 문화·생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찾는 편안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교통연계망 확충(경전철 조기착공, 북서울꿈의숲 경유 버스노선 다양화),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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