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 폴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에서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로 ‘네이처 케미스트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화학 저널들에서까지 주목받아온 공학자에서 전문 음악인으로의 길을 선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1997년 밴드 ‘미선이’를 거쳐 2001년 솔로 1집을 발표, 지금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4집 앨범 <레 미제라블>은 발표하자마자 2주 연속 주간 음반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였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최근에 발표한 4집 앨범 <레 미제라블>의 수록곡인 ‘고등어’, ‘그대는 나즈막히’ 외에도 ‘새’, ‘오, 사랑’ 등 총 5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 앨범은 루시드 폴이 공학박사에서 전문음악인으로의 길을 선택한 후의 첫 앨범이라 더욱 의미 있다.
그는 “공식적인 공연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것이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작은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노래를 쓰는 과정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외롭고 괴로운 과정의 연속”이라고 말하며 “노래가 완성되어 불러보는 새벽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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