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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들이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1순위로 꼽은 덕목?”

“신입사원들이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1순위로 꼽은 덕목?”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2.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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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이 자기를 소개할 때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정답: 신사임당” (신사입니다)

LG CNS 전자문서사업팀 김인식 사원은 매일 아침 선배들 휴대폰으로 유머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짧지만 선배들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라는 의미로 문자를 보내면, 선배들은 ‘썰렁하다’면박을 주면서도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LG CNS 박경 부장은 “요즘 신입사원들은 자기만 알고 팀워크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매일 아침 후배한테 문자를 받아보니 신선한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선배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에게 정이 가기 마련”이라며 이러한 신입사원들의 태도를 반가워했다.

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www.lgcns.com, 김대훈 대표이사)의 신입사원들이 입사한지 한 달이 지난 요즘, 이처럼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신입사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사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수한 스펙(Specification)과 재치 있는 면접 답변으로 100:1이상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인재들이 자칫 팀워크를 저해할 수 있는‘독불장군’이 아니라, 팀원들과 하모니를 이루는‘활력소’로서 기업 생산성이나 조직문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LG CNS 커뮤니케이션팀이 최근 올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조직에 융화되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점으로 ▲정시 출근이나 깍듯한 인사 등‘기본에 충실할 것’을 제 1순위(43%)로 꼽았다. 또한 ▲술자리나 회식에 빠지지 않는다(23%) ▲주어진 업무를 빨리 배운다(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 중에서도‘외모 관리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10%를 넘었는데, 이는‘본인의 호감 가는 외모가 LG CNS에 입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14%)’는 답변과 함께‘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신세대 성향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선배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선배의 개인 블로그(주*)를 방문하여 관심을 보여준다 ▲ 술자리에서 가능한 늦게까지 남아서 선배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선배가 지시하는 것은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등의 기타 의견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마치 대학 수석 합격생이 공부를 잘하는 비결로“학교수업에 충실했다”고 말하는 모범 답안(?)처럼, 기본을 중시하는 자세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신입사원의 최우선 덕목’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회사도 이러한 신입사원들의 소프트랜딩(Soft Landing)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 CNS는 입사 4년 차 이상인 대리급 선배가 신입사원의 멘토(주**)가 되어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도하고 그 활동비를 회사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아직 조직 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입사원들에게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가 아니라 형이나 누나로서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신입사원은 LG CNS가 장수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이들이 LG CNS에 조기 적응하여 본인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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