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 논의 저작자 함께 해야한다”

“전자출판 논의 저작자 함께 해야한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2.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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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권대우, 이하 ‘한저협’)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저협은 저작물 사용료 징수의 다양화를 통한 회원 서비스 강화라는 목표 하에, 전자출판물(e-book 등)과 관련한 문예·학술분야 저작물의 권리 투명성을 확보하고, 특히 저작권 실현 계획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권리자, 출판업계, 유통업계 등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전자출판과 관련되어 있지만 우선적으로 저작권자들의 권리 보호 대책이 필요함과 동시에 유통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데 동감했다. 또한 이러한 논의에서 권리자가 배제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일부 출판인들의 경우, 저작물 콘텐츠 구입과 정당한 사용에 대한 기초적인 인식조차 부족하므로 저작물의 이용허락, 이용료의 징수 및 분배를 하고 있는 한저협이 권리자들을 대신하여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고,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상대적으로 문예학술저작물의 저작권보호가 미흡함으로 협회가 저작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도록 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권대우 협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된 지 25년이 지난만큼 저작권보호의 획기적인 도약이 이뤄질 중요한 한 해”라며 “협회는 회원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고 회원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소홀함 없이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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