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웰컴 백 쇼’ ‘리차드’ 김준호의 새 코너 도전! 예측 불가 웃음 포인트로 빵빵

‘개그콘서트-웰컴 백 쇼’ ‘리차드’ 김준호의 새 코너 도전! 예측 불가 웃음 포인트로 빵빵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6.01.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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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웰컴 백 쇼’ ‘리차드’ 김준호의 새 코너 도전! 예측 불가 웃음 포인트로 빵빵

▲ 사진제공 : KBS

‘개그콘서트’ 김준호가 ‘진지록’ 이후 6개월여 만에 새 코너 ‘웰컴 백 쇼’로 웃음 흥행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에서는 김준호의 새 코너 ‘웰컴 백 쇼’가 베일을 벗었다. 이름부터 미국 TV쇼를 연상케 하는 ‘웰컴 백 쇼’의 호스트 리키 송(송병철)은 능수능란하면서도 뻔뻔한 진행 능력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고, 핫도그 빨리 먹기로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는 리차드 킴(김준호)은 예측 불가한 개그 포인트로 새로운 대박 코너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웰컴 백 쇼’의 주제는 인간의 한계를 도전하는 기네스 쇼. 리차드 킴은 기네스 기록을 깨기 위해 10분에 핫도그 100개 먹기에 도전했다. 해외토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본 것처럼 빵을 물에 적셔 먹고 몸을 터는 등 리차드 킴은 디테일한 행동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이내 사레에 들려 빵을 뿜어냈고 “감기에 걸려서.”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중간 중간 리차드 킴의 도전 과정을 점검하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개그 포인트로 가득했다. 커튼을 걷어보니 할머니와 함께 손을 따고 있거나, 성공한 줄 알았더니 빵을 옷 안에 모두 숨겨놓는 잔머리를 쓰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그때마다 방송사고급 실수에 의연한 듯 뻔뻔하게 대처하는 리키 송의 순발력은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찰떡같은 호흡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 로봇 더미 형제로 분한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어수룩한 궁금증 해결 과정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아키하바라에서 온 오덕후씨로 변신한 김지호는 “엠씨군, 뭔가 미안하다랄까? 내가 너무 멀리 갔다능.”이라는 리얼한 말투로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과거 독수리 오형제 1호로 활약했던 추억의 인물로 등장한 유민상은 기승 전 치킨 집 홍보로 웃음을 더했다.

“리차드 킴의 도전은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라는 마무리로 김준호의 다이내믹한 도전을 예고한 ‘웰컴 백 쇼’. 과연 다음 주, 김준호는 어떤 잔머리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까. ‘개그콘서트’. 이번 주 일요일(10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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