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리의 샤콘느, 팝바이올리니스 박은주의 연주로 재탄생

비탈리의 샤콘느, 팝바이올리니스 박은주의 연주로 재탄생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2.09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탈리의 샤콘느,
팝바이올리니스 박은주의 연주로 재탄생

샤콘느(Chaconne)는 16세기 에스파냐에서 생겨난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기악 변주곡으로 G단조 3/4박자의 느린 춤곡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고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매우 애처로우면서도 열정적인 선율을 가진 디오니소스적인 작품이다.

셋 잇단 음표나 여섯 잇단 음표 또는 싱코페이션(Syncopation)과 같은 다양한 리듬과 스타카토(Staccato), 스피카토(Spiccato), 더블 트릴(Trill)같은 화려한 기교를 많이 사용해서 화려하지만 끊어질 듯 이어지는 강한 멜로디에서 더욱 짙은 슬픔이 묻어나는 곡이다. 이곡을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가 새롭게 해석하여 자신의 2015년 바이올린 송년콘서트의 오프닝 곡으로 선정하고, 샤콘느(Chaconne)라는 타이틀로 음원과 음반을 공연 당일 2015년 12월 13일(일) 발표한다.

이번 샤콘느(Chaconne) 음반에는 ‘OneDay(Remix)’와 지난 5월 독도 ‘평화의 섬’ 선포식에서 연주했던 ‘홀로아리랑’이 수록되어 있고, 많은 팬들이 사랑해 주셨던 뉴에이지곡 ‘Endless Heart’ 와 부여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뒤 부여에 대한 애정으로 연주자 본인이 직접 작사하고 노래한 ‘낙화연가’도 첫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넥스트 멤버이자 MBC ‘바람에 실려’ 임재범 LA공연 세션, 패티김 50주년 기념음반에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인 하광훈과 함께 참여한 장기준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피아노, 아코디온,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의 서정적이고도 어쿠스틱한 라틴팝 무대와 God 손호영, 김범수, 김종국, 성시경, 플라이투더스카이, 국카스텐, 마야 등 국내 유명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MBC ‘나는 가수다’ 편곡 및 프로그래밍,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식 DJ로 참여한 국내 최고의 EDM 프로듀서 DJ Searcher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다이나믹한 EDM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다.

박은주는 “팝바이올리니스트라는 타이틀로 열심히 달려온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인 ‘Adieu 2015, Happy 2016’ Old & New Violin Concert에서 샤콘느(Chaconne)를 연주하고, 음원과 음반을 출시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며, 이렇게 공연과 연주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팬들에게 특별히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2015년 너무 행복했고, 희망차게 2016년을 맞이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여러분 모두 2015년 유종의 미 거두길 바라며, 2016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다. 사랑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